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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잼여행입니다.
오늘은 제가 북한을 최단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주소 |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평화공원로 289 |
관람시간 | 월 : 정기휴무 , 화 - 일 : 09:30 - 17:30 |
전화번호 | 031 - 989 - 7492 |
홈페이지 | https://aegibong.or.kr/Home/index |
김포에 갈 일이 있어서 바람도 쐴 겸 강화도를 갈까 하다가 급 들렀던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처음 가봤습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민북지역(남방한계선과 민간인출입통제선 사이인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매표소에서 발권할 때 신분증이 꼭 필요했습니다.
저는 갑자기 방문해서 몰랐는데 온라인예약을 해서 와도 되고 그냥 방문도 가능했습니다. 발권을 하고 차를 타고 공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하고 전시관 안에 들어가 보았는데 새롭게 단장하여 시설이 깨끗하고 넓고 좋았습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 안에 들어가서 뒤편으로 테마정원 나가는 곳이 있어서 나가보았습니다. 햇볕은 따뜻하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서 다소 추웠습니다.하지만 뒤편에 강도 보이고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로 가는 흔들 다리도 있고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흔들다리를 지나면 구불구불 빙빙 돌려 만든 길을 따라가다 보면 위에 조강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은 사연이 있는 길이였고, 조강전망대가 있는 곳에 원래는 큰 트리가 있었지만 추억을 남기고자 전망대로 가는 길을 크리스마스트리 형태로 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맨 꼭대기 위에 도착하니 별모양이 있었습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강전망대에 다다를 즈음에 야외공연장도 있었습니다.
조강전망대에 오르니 평화의 종도 보이고 본 김에 종도 쳐보고, 저 멀리 북한땅도 보였습니다.
위에 전망대에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저 멀리 보이는 북한땅을 보는데 너무 신기하고 예전에 파주 통일전망대에서도 북한땅 보면서 북한사람들을 보지 못했는데 요번에는 망원경으로 북한사람들이 일하는 모습,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등이 보이면서 마냥 신기했습니다.
전망대 뒤편으로는 전망대카페가 있어서 차 한잔 마시고 가려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차를 마시며 쉬고 있었고, 특이하게도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원래는 뚜껑까지 닫아서 내주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뚜껑은 닫지 않고 커피만 만들어 내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옆쪽에는 커피 이외의 음료수를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카페에는 작은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었고 로봇이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시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진 뒤 주차한 곳으로 내려가면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조강전망대 안에 들어가서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멀리 보이는 북한땅을 다시 한번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나 가까운 북한땅을 보는 것도 계획하고 온 것도 아니었지만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고 좋았던 산책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신다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가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꿀잼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