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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잼여행입니다.
오늘은 여수현지인 맛집인 여수섬칼국수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주소 | 전남 여수시 소호로 632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전화번호 | 061 - 922 - 8393 |
여수여행을 와서 아침 간단히 먹고 점심을 먹으려고 음식점을 찾던 중에 같이 간 친구부부가 현지인맛집이라며 여수섬칼국수를 소개해줘서 가서 먹게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여 점심보다 약간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고, 주차는 대로변에 주차를 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한 테이블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얼른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친구네 가족과 다 같이 앉기에는 자리가 비좁아 가족끼리 테이블 앉아서 먹기로 했고, 아이가 있다 보니 얼큰칼국수는 주문하지 않고 해물칼국수2인분으로 시켰습니다.
조금 있다보니 밑반찬들(김치, 샐러드)과 앞접시를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멀리서봐도 푸짐 한양의 해물칼국수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배가 슬슬 고팠던 시간이라 아이들도 무척 먹고 싶어 해서 남편은 홍합을 건져 살을 발라내고, 저는 빈틈 보이는 곳에 칼국수면을 넣어서 얼른 아이들에게 주기 바빴습니다. 이 와중에 남편도 배가 고팠는지 홍합살 발라내며 틈틈이 먹기 바빴답니다. 아이들 주고 저도 위에 해물들을 건져먹으며 살 발라내는데 정말 끝도 없이 홍합과 바지락이 나왔습니다.
먹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어 손님들이 엄청 들어와서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여수섬칼국수는 푸짐한 해물양이 굉장해서 해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열심히 먹는데 저희 집 아이들은 면을 굉장히 좋아해 면이 부족했고, 면을 추가하자니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해물을 건져먹어도 먹어도 끝이 안 보여 공깃밥을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밥 말아 김치랑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면이 있으면 밥을 안 먹는 저희 집 둘째 딸이 밥을 국물에 말아서 어찌나 잘 먹던지 이렇게 잘 먹는 거 흔치 않은 광경이라 여수섬칼국수는 분명한 맛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어른 입맛보다 아이들 입맛이 더 까다롭고 정확하다는 거 아시죠? 그리고 이 집은 친구부부 소개로 갔지만 진짜 나중에라도 여수 가게 되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여수여행을 가신다면 여수섬칼국수 한 번은 꼭 가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꿀잼여행이었습니다.